건강과 미용

실내체육시설 지원으로 '플라잉요가' 첫 수업 들은 후기

상냥한칠리 2020. 11.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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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체육시설 지원으로 '플라잉 요가' 첫 수업 들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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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실내체육시설 소비 할인권에 응모하여 평소 관심이 있었던 '플라잉 요가'에 등록했습니다.

바로 어제 첫 수업을 들었는데요, 그 후기를 공유해 볼까 해요.

(사진촬영은 허용되지 않아 후기 사진은 없다는 점, 양해 부탁드릴게요 💕)

 

    플라잉 요가란?


플라잉 요가(flying yoga)는 해먹을 이용해 공중에서 요가와 필라테스 동작을 하는 일종의 요가 운동입니다.

(해먹은 대략 300kg까지의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2014년부터 시작되어 유명 연예인들을 통해 알려지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플라잉 요가"는 한국식 영어이고, 영어권에서는 "에어리얼 요가(aerial yoga 공중 요가)"나 "안티그래비티 요가(anti-gravity yoga 반중력 요가)"라고 부릅니다.

일반 요가가 정적인 심신 수련이라면 플라잉 요가는 동적인 운동에 가깝습니다.

몸이 공중에 떠 있기 때문에 근육에 더 많은 긴장이 들어가 근육 운동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근력을 향상시켜줄 뿐만 아니라 유연성도 길러주고 틀어진 척추와 골반을 교정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해요.

또한 체중에 의해 해먹이 신체를 당기고 눌러주어 마사지 효과는 물론 몸을 뒤집는 동작이 많아 혈액순환과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하네요.


 

 

   첫 수업 후기


어떤 카페 글에 플라잉 요가 첫 수업 후기를 조선시대 "주리를 틀어라!" 고문에 비교해 놓으셨던데😂😂😂 그 정도는 아니었구요ㅋㅋ

평소 본인은 몸이 좀 무겁다 하시는 분들은 따라오기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전 꾸준히 운동을 하는 스타일은 저어어어얼대 아니고 운동 부족에 가깝습니다만 운동 신경과 유연성은 좋은 편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동작들은 좀 따라 하기 힘들었습니다😫

해먹에 다리가 감긴 채 공중에 매달리거나 하는 동작들에 감긴 부분들이 조금 아프기도 하구요,

몸의 반동이나 유연성을 이용해 재빨리 해먹 위로 다리를 올리는 동작 등을 하면서 '어라 내 몸이 이렇게 무거웠나'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나이대가 대부분 20대 30대였던 것 같아요.


 

40대 초중반으로 되어 보이시는 분 딱 한 분 봤어요. 하지만 상급 클래스이신 것으로 보아 꾸준히 운동을 하신 분이 아닐까.. 짐작합니다.

저희 엄마도 관심을 보이셨는데 말렸습니다😅🙈 

관절을 쭉쭉 늘리고 거꾸로 뒤집고 하는 동작들이 많아서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하기엔 몸에 무리가 가거나 어지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실제로 일반 요가는 50대 추천 운동에 들어가 있는 반면 플라잉 요가는 2030대에 추천하는 운동이라고 해요. 

너무 힘든 운동처럼 들렸나요?ㅎㅎ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오히려 해먹을 이용해서 일반 요가에서 하는 물구나무서기와 같은 어려운 동작들을 쉽게 따라 하기도 하고 공중에 올라가서 체중의 무게를 잊어버리는 감각 등이 굉장히 재미있고 중독적입니다.

스트레칭이 되는 운동을 좋아해서 요가나 필라테스를 몇 번 시도해 보았는데 매번 열심히 따라 하면서도 너무 정적이라 재미가 없더라고요.

명상을 할 때는 꼭 꿈나라의 문턱까지 진입하고요😴🙈

그렇다고 헬스도 지루해서 안 좋아합니다, '운동을 위한 운동'은 정말 체질에 맞지 않나 봐요😅

'취미'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운동이 되는 스포츠를 훨씬 더 좋아하는 편인데 스포츠는 계절을 많이 타잖아요. 

대체로 같이 할 사람도 필요하고요..

그런 면에서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이 되면서 재미까지 있는 플라잉 요가는 정말 적절한 운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가는 좋아하지만 좀 더 동적인 운동이 하고 싶다, 혹은 색다르고 도전적인 운동을 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어요.

한 달 꾸준히 운동하고 기회가 되면 또 후기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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