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비행/해외여행 3

올해 마지막 여행지가 될줄 몰랐던 [인도 결혼식] 찐 참여 후기

올해 마지막 여행지가 될 줄 몰랐던 [인도 결혼식] 찐 참여 후기 안녕하세요 상냥한칠리 입니다.올해 코로나가 터지기 전 해외여행을 다녀오신 분들도 있을 거고, 여행 전에 코로나가 터져버리는 바람에 못 가신 분들도 많았을 것 같아요. 저는 올해 초에 인도 친구의 결혼식에 신부 들러리로서 초대받아 인도를 갔다 왔답니다.그때만 해도 코로나가 금방 지나가고 가을쯤이면 또 여행을 할 수 있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결혼식으로 갔던 인도가 올해 마지막 여행이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네요.올해 마지막 해외여행이자 우리와 너무 다른 이국의 "결혼식"을 체험해서 더욱 기억에 남는 인도 여행 이야기를 공유할까 해요. 리얼 인도인도에 간 게 당연히 처음은 아닙니다. 비행을 통해서 많이 가서 레이오버 중 승무원 동료들과 함께 ..

코로나 끝나면 언젠가 다시 가고픈 여행지 - 칠레 아타카마

코로나 끝나면 언젠가 다시 가고픈 여행지 - 칠레 아타카마 안녕하세요 상냥한 칠리입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다들 '여기는 언젠가 꼭 다시 돌아와야지' 하는 곳이 있을 거예요. 저에게 그 장소는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입니다. '어디서 들어본 적 있는데?' 하실 수도 있을 건데요, 바로 2013년 엄청난 인기 드라마였던 '별에서 온 그대'의 남자 주인공 도민준이 지구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입니다. 세상에서 일조량이 가장 적어 별을 관찰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소개되었죠. 저도 별과 우주에 대한 환상을 많이 품고 있는 사람 인지라 남미 여행을 계획하면서 반드시 아타카마를 가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아타카마는 칠레 위쪽의, 세상에서 가장 건조하다고 알려진 지역답게 흙먼지가 풀풀 날리는 아주 작은 마을입니..

볼리비아에 우유니보다 더 유명한 곳이 있다고..?

볼리비아에 우유니보다 더 유명한 곳이 있다고..? 승무원으로서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은 단연코 “어디가 제일 좋았어요?”입니다. 망설임 없이 대답할 수 있습니다. “볼리비아요!” 볼리비아 하면 바로 떠올리는 곳은 유명한 우유니 소금 사막입니다. 물론 저의 여행 목적도 우유니 소금 사막이었어요. 빛과 구름이 만들어내는 예술 작품이 물에 비쳐 아름다움이 배가 되는 곳. 과연 사진과 동영상으로 보던 것 이상의 감동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볼리비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장소는 따로 있습니다. 칠레에서 볼리비아로 지프차를 타고 넘어가는 길. 고원을 지나던 중 새벽부터 이미 몇 시간을 이동한 상태라 지쳐있던 저희에게 볼리비안 운전자/가이드님이 차를 세우고 손짓으로 따라오라고 합니다. 저 멀리 라마들이 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