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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국용 코로나 검사 후기

상냥한칠리 2021. 1. 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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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국용 코로나 검사 후기 (대구의료원)

 

안녕하세요 상냥한 칠리입니다. 

최근 다시 출국하고 복직해서 정신이 없었네요.

3개월 반의 한국에서의 휴가를 뒤로 하고 다시 출국하고 복직하는 과정에서도 코로나 관련해서 여러모로 복잡한 일들이 많았어요.

그 와중에 제 티스토리 블로그가 저품질에 걸렸는데도 불구하고 별 수를 쓸 수도 없고.. 써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ㅎㅎ

일단은 그냥 시간 날 때 마다 꾸준히 글을 써 나가보다가 언젠가 해결되길 바래야겠습니다.


오늘은 해외 출국 준비를 하면서 코로나 검사를 받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요즘 같은 때에도 해외출국하는 사람들이 있나? 하지만 저처럼 직장이 해외에 있거나, 가족이 해외에 있어서 돌아가야 하는 경우라던지, 비지니스로 해외 출장을 가셔야 하는 분들도 여전히 많더라구요.

해외 출국을 하면 거기서도 격리를 해야하는 것 아닌가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출국하는 나라의 정책에 따라 다 달라요.

격리를 하는 나라도 있고, 안 하는 나라도 있고, 입국자의 국가에 따라 다른 경우들도 있습니다.

(각국의 입국 격리 사항은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www.0404.go.kr/dev/notice_view.mofa?id=ATC0000000008465&pagenum=1&st=title&s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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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0404.go.kr

 

 

본격적으로 코로나 검사 이야기를 해 볼까요?

출국시 코로나 검사 역시 이용하는 항공사 혹은 입국 국가에 따라 다릅니다.

제가 이용 예정인 항공사는 출발시간 기준으로 96시간 내에 받은 영문 검사 결과지를 체크인 시, 그리고 게이트에서 보딩 직전 보여주어야 합니다.

96시간은 그나마 긴 편이고 대체로 72시간이더라구요.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해서 시간 직접 확인 잘 하셔야 합니다. 중요한 사항이니까요.

시간 잘 확인하시고 결과 나오기까지 24시간에서 길게는 48시간까지 걸릴수도 있으니 여유를 두고 계획하시는게 좋겠죠?

해외출국용 코로나 검사를 받고 결과지를 받기 위해서는 '선별진료소'로 가야합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이 운영중인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무료검사가 가능하지만 양성/음성 결과만 알 수 있을 뿐 해외 출국에 필요한 검사 결과지는 받을 수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해외 출국에 필요한 영문 검사 결과지는 대체로 큰 병원에는 가능한 편이지만 먼저 전화를 해서 물어보고 확실히 하는게 좋습니다. 

가격도 선별진료소마다 다 다르니까 여러곳을 확인 해 보세요. 

 

 

제가 이용한 곳은 '대구의료원'입니다.

예약은 필요 없고 워크인으로 가면 됩니다.

해외출국용일 경우 반드시 여권 지참 해주세요.

 

 

외부에서 진행되고 1.접수 2.진료 3.수납 4.검체 채취 순으로 텐트를 따라 차례차례 진행해 나가면 됩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드라이브 쓰루가 가능하게 되어있있습니만,

해외 출국용일 경우 서류 작성에 시간이 좀 더 걸리는 편이라 뒤쪽에 주차를 하고 진행하는게 좋을거라고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1번 접수 텐트에서 서류를 주시면 작성하고 검사 이유에 해외 출국용이라고 적습니다.

2번 진료와 3번 수납을 거치며 여권을 복사하니까 반드시 여권 지참하셔야 합니다.

검사비는 총 86000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받은 영문 검사 결과지는 1000원이었네요.

4번 검체 채취는... 직업상 코로나 검사만 20번도 더 받은 것 같은데 받을 때 마다... 정말 익숙해질 수가 없네요😭

아프지는 않지만 아주 깊숙히 들어가서 불편한 느낌입니다..🙈

검체 채취가 끝나면 이제 끝이 났는데요,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 검사를 받는 경우에는 자가격리가 '권고'이지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 경우에는 자가격리가 '의무'거든요.)

검사 결과는 검사 당일 밤에 문자로 받았습니다. 딱 12시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영문 검사 결과지는 다음날 오전 11시 이후에 받으러 오라고 하십니다. 

다음날 다시 찾은 대구의료원.

이번에는 외부 검사소가 아닌 본관 건물 내부로 들어가야 합니다. 

 

 

내부로 들어가서 계단 한층을 내려가면 지하 1층에 의무기록팀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코로나 검사 영문결과지를 받으러 왔다고 하고 이름을 말하면 바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결과지에 기재된 여권 정보를 함께 확인해 주십니다.

영문이름이나 생일 등 정보가 잘못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꼭 꼼꼼하게 확인 해 보세요!


이렇게해서 코로나검사 영문 결과지를 받으면 출국 준비에 가장 중요한 파트가 끝이 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코로나 조심하시고 미리 잘 계획하셔서 준비 하시길 바래요. 

이상으로 해외 출국용 코로나 검사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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