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칠포 해수욕장 / 설바위 스쿠버 횟집 후기
안녕하세요 상냥한 칠리입니다.
격리가 해제되고도 집콕 생활에 너무 익숙해져서 일까요.
딱히 집에서 나가지 않고 지내기를 며칠째,
갑자기 탁 트인 바다가 보고 싶어 비교적 가까운 칠포 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출발 시간이 늦었는지라 도착할 때쯤에는 이미 해가 지고 있었습니다.
캠핑 준비를 하는 가족들이 많이 보였어요.
이렇게 캠핑할 수 있는 자리들이 마련되어 있으니 좋네요.
해수욕장 앞에 샤워장도 보였는데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지 닫혀있었습니다.
해수욕장 모래가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해수욕장을 걷는 가족들, 커플들도 있고 친구들끼리 놀러 온 모습도 많이 보였습니다.
얼른 코로나가 끝나서 마스크를 벗고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으면 정말 좋을 텐데요..
바다 구경을 잠깐 하고 해수욕장에서 차로 2분 거리의 횟집을 향해 갔습니다.
티비에 방영된 적 있다는 칠포 맛집. 유명 횟집인 설바위 스쿠버 회집에 가보았습니다.
손님이 꽤 많았는데 사장님 두 분이서 운영하시는지 너무 바빠 보이셨어요.
저희는 4인이라 자연산 대(大) 자를 시켰습니다.
자연산이라 그런지 입에 들어가는 순간 다들 감탄을 내뱉었습니다.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밑반찬으로 나온 골뱅이나 튀김, 미역국 등 하나하나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나중에 따로 시킨 매운탕은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삼삼하면서도 개운한 맛이었습니다.
음식은 대체로 모두가 만족했고요. 자연산 회는 정말 싱싱하고 맛있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화장실이 조금 불편합니다.
여성용 화장실이 좌변기이고 문이 잘 잠기지 않아 사용이 꺼려졌습니다.
하지만 회 맛으로만 친다면 정말 추천드립니다 👍
멀지 않은 곳에 Do not disturb(두 낫 디스터브)라는 카페도 있었는데 저희가 찾은 시간은 이미 어두운 시간이었지만
낮에는 뷰가 정말 최강이라고 합니다. 그럴 것 같았어요.
이런 느낌 이래요... 어두운 시간에 가서 아쉽... 😥
짧은 당일치기로 칠포 해수욕장 - 횟집 -카페 코스, 혹은
해수욕장에서 10분 거리에 오토캠핑장도 있다고 하니 캠핑으로 칠포 해수욕장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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