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대전 한밭수목원 핑크뮬리 늦기전에 방문하세요

상냥한칠리 2020. 10. 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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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밭수목원 핑크뮬리 늦기전에 방문하세요

 

안녕하세요 상냥한 칠리입니다.

올해는 정말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코로나와 함께 훅 지나가버렸어요.

집콕을 하며 지나가버린 여름은 붙잡을 수 없었지만

가을은 그 정취라도 느껴보고자 대전의 한밭 수목원으로 향했습니다.

 

 

 

대전 한밭 수목원은 대전 서구 만년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는 3시간 동안 무료라고 합니다.

 

저희가 간 날은 화요일이라 서원은 닫고 동원과 열대 식물원만 열었네요.

 

우선 열대 식물원에 들러 보았습니다.

식물에 대한 지식은 없지만 그냥 쓱 봐도 신기한 식물들이 정말 많아요.

이상하게 생긴 식물들과 말도 안 되게 큰 식물들을 보면서 입이 떡 벌어집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아무 생각없이 지나던 식물들도 자세히 보면 이렇게 신기한 아이들이 많았겠죠?

 

디즈니 모아나를 떠올리게 하는 이런 독특한 식물 장식도 있네요. (예쁜 듯 좀 무섭...🙊..)

 

열대 식물원을 떠나 핑크 뮬리를 보러 동원으로 갑니다.

동원으로 가는 길은 예쁜 수생 식물원이 보여요.

날씨가 너무 시원하고 좋아서 마스크를 집어던지고 싶은 욕구를 느꼈습니다..😭

하지만 마스크는 필수 매너! 지켜야죠...

 

수목원이 조용하다 했다니 역시 핑크 뮬리에 사람들이 다 모여있었어요😂

햇빛이 강할 때 더 예뻐 보인다고 하지만, 우리에겐 카메라 자동 보정이 있잖아요?

엄청나게 많고 넓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핑크 핑크 너무 예뻐요.

 

 

원래는 더 많았는데 사람들이 가운데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다 보니

많이 밟히고 옷에 스치면서 훨씬 줄었다고 해요.

인생 샷도 물론 중요하지만 핑크 뮬리가 밟히거나 다치지 않도록 조심조심 사진 찍도록 해요 우리..😢🙈

 

유명한 핑크 뮬리 주변으로도 예쁜 꽃들이 많아요.

핑크 뮬리 뒤쪽으로는 새빨간 맨드라미가 한가득 피어있어요.

 

그리고 맨드라미 아래쪽으로는 보라색의 예쁜 꽃이 한가득 피어있었어요.

처음 보는 꽃이라 신기해서 찾아보니 멕시칸 세이지라고 하네요.

 

여기도 핑크 뮬리 못지않은 포토스팟이 될 가능성이 충만해 보였어요. 

저랑 친구들은 인생 샷을 여러 장 남겼답니다아..😍

 

구경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돌아오니 해 질 녘 하늘조차 아름답게 물들어 있었어요.

정말 힐링이 되는 하루였습니다.

핑크 뮬리가 가장 만개하는 시기는 10월이라고 하니 늦기 전에

올해의 핑크 뮬리를 눈에, 카메라에 담으며 힐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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